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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단지, '대구 신서·충북 오송' 복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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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와 신약 개발의 거점이 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최종 부지로 대구와 충북 오송이 조금 전에 결정됐습니다. 이 두 지역에는 앞으로 5조 6천억 원이 지원됩니다.

보도에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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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10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최종 부지로 충북 오송 생명 과학단지와 대구·경북 신서 혁신도시를 공동 선정했습니다.

대구시 동구 신서동에 자리잡은 신서혁신도시는 국내외 의료연구 개발기관과의 연계와 공동연구개발의 실적이 높으며 정주 여건과 자치단체의 지원 의지, 국토 균형발전 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또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교통 접근성이 좋은데다 내년 말까지 식약청 등 관련 기관들이 이곳으로 이전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정부는 이 지역에 오는 2038년까지 신약개발 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그리고 첨단 임상시험센터 등 1백만 평방미터 규모의 의료단지를 조성하고 5조 6천억 원을 지원하게 됩니다.

첨단복합의료단지는 의료산업을 국가 전략사업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국제적 수준의 연구 공간을 만든다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최종 부지 선정을 앞두고 서울과 부산, 대전 등 지자체 10곳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 선정과 평가 결과에 대한 행정소송 등 적지 않은 후유증도 예상됩니다.

특히 예상을 뒤엎고 1곳이 아니라 복수로 부지가 선정되는 바람에 정치적 판단이 들어간 것 아니냐는 논란과 단지 조성의 비효율성 등 적지 않은 파장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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