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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 회장 평양 방문…억류자 석방 교섭

2박3일 일정, 김정일 위원장과 면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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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 씨 석방 교섭을 위해 오늘(10일) 오후 평양을 방문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영구 기자! (네, 남북 출입사무소입니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현정은 회장이 오늘 오후 2시쯤 이곳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합니다.

현 회장 일행은 오후 1시 반쯤 이곳에 도착해 방북에 필요한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현대 측은 현 회장이 오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북측 관계자와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건식/현대아산 사장 : 당면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방북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에 북측에서 방북 초청장이 왔고….]

현 회장은 지난 4일 금강산에서 북한 아태 평화위원회 리종혁 부위원장을 만나 평양방문을 제안했으며, 이에 북측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 방문이 성사됐다고 현대 측은 전했습니다.

앞서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은 오늘 오전 관련 상황 파악을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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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오후 4시쯤 돌아올 예정이며, 내일과 모레 다시 방북할 계획입니다.

현 회장은 평양을 방문해 134일째 억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유모 씨의 석방 문제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이르면 오늘 저녁 면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안에 유 씨가 석방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대응을 지켜본 뒤 이명박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서 대북 제안 수위를 최종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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