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한 다음날이면 으레 포도즙부터 챙겨 먹는 변창수 씨.
새콤달콤한 맛이 청량감을 주는데다 간해독에 좋다는 얘기를 듣고 즐겨 찾게 됐는데요.
[변창수/경기도 화성시 : 술을 많이먹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아프고 띵한데 포도즙 한잔을 먹으면 속이 확 풀리고….]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연일 폭음으로 밤을 지새던 연산군도 차가운 포도를 즐겨먹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은 포도에 들어있는 '라스베라트롤' 성분이 알코올성 지방간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아라/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의사 : 포도에 포도당과 과당은 소화흡수가 빨라 즉각적인 피로회복 효과가 있으며 독성을 제거하는 콜린성분은 해독작용을 합니다.]
또한 포도껍질과 씨속에는 '레스베라트롤'과 '플라보노이드'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좋은데요.
비타민B와 과일산이 풍부해 중년남성의 번들거리는 피부를 개선하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포도를 이용한 요리법 또한 다양한데요.
씨를 뺀 포도알 위에 버터와 밀가루, 설탕을 비벼서 만든 소보루 알갱이를 뿌린뒤 오븐에 구우면 한끼 식사거리로 든든한 '포도소보루파이'가 완성됩니다.
포도씨와 껍질 그대로 플레인요구르트와 얼음을 섞어 믹서에 분쇄하면 시원하고 영양많은 포도스무디를 즐길수 있습니다.
[송원경/푸드스타일리스트 : 이렇게 포도를 이용해서 간단하지만 손쉬운 파이와 스무디를 만들어 봤는데요. 간식으로도 아주 훌륭하지만 포도는 열량 높기 때문에 이렇게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포도를 닮은 '8'자가 두 번 겹치는 8월 8일은 포도데이.
농림부가 포도 소비 촉진을 위해 제정한 날인데요.
잘 익은 포도를 고르기 위해서는 크기가 고르고 알이 꽉찬 것이 좋습니다.
하얗게 분이 나온 것이 당도가 높은데요.
송이 윗쪽이 달고 아래로 갈수록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끝부분을 먹어보고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