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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러시아산 대게 수입 규제…업계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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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게의 경우 어획량이 많지 않아서 그동안 러시아에서 수입되는 물량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와 정부가 활게 수입을 규제하는 협정을 추진하고 있어 동해안 관련 업계와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잡히는 대게는 연간 3천t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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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물량은 러시아산 대게나 킹크랩을 연간 1만 7천t 이상 수입해 메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러시아 측과 활게 수입을 규제하는 어업 협정을 추진하고 있어 수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러시아에서는 2년 전부터 활게 수출이 금지돼 그동안 사실상 불법 교역이 이루어져왔기 때문입니다.

국내 수입물량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동해안 활게 업계는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미 창고를 세우고 선박을 사는데 270억 원 이상이 투입됐는데, 회수할 길이 막막합니다.

[최경순 사무국장/전국활게수출입유통가공연합회 : 불법 교역협정이 체결되면 지난 10여년 동안 막대하게 투자된 비용은 물론이거니와 업계종사자들은 도산위기에 처하게 돼있습니다.]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입니다.

활게 업계 대부분 동해시에 몰려있어, 연간 3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돌고 5천명 이상이 생계를 의지하고 있습니다.

수입이 일시에 차단될 경우 동해지역 경제가 마비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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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억찬 회장/동해시 경제인연합회 : 여기에 따른 종사자 뿐만 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생계를 거기에다 걸고 있는데 만약 이 문제가 잘못 된다라고 했을 때는 엄청난 이 지역에 파장이 있을 것입니다. ]

강원도와 지역 시민단체들은 어업 협정 체결을 3년 이상 잠정 유예하고, 활게 수입 쿼터량을 1만 5천t 이상 보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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