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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지금] 미소 탐지기…"억지 웃음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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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웃으면 복이 온다고 하지만, 항상 미소를 짓기는 실제로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한 철도 회사가 직원들의 표정을 체크할 수 있는 이른바 '미소 탐지기'를 도입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에만 25만 명이 이용한다는 일본 도쿄의 시나가와 역입니다.

업무를 시작하기 전 역무원이 자리에 앉자 컴퓨터가 표정을 체크합니다.

촬영한 입 모양의 각도를 계산해 직원들이 실제로 미소를 짓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엔도/철도회사 직원 : 미소는 승객들과 소통하는 걸 도와줍니다. 미소가 있으면 분위기도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일본의 게이힌 급행 철도 회사가 승객들과의 소통 능력을 높이겠다며 도입한 이 미소 탐지기의 효과는 놀랍습니다.

직원들은 플랫폼이나 매표소에서 고객을 맞이하기 전에 거울을 보듯 자신의 표정을 살피는 일로 일과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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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탐지기 앞에 서는 게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지금은 시나가와역 직원 100여명이 모두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타카하시/철도회사 대변인 : 직원들은 탐지기가 도입되면서 좀 더 의식적으로 미소를 지을 수 있어 고객과 부드럽게 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합니다.]

억지 웃음을 짓게 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탐지기는 이 철도 회사가 운영하는 72개역 가운데 15개 주요 역에 설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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