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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전격 방북…북미간 대화 돌파구 될까?

"미 여기자 석방 위한 특사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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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여기자 석방 교섭을 위해서 평양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꽉 막힌 북미 대화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일행 4명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언론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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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은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 여기자 두명의 석방 교섭을 위한 특사 자격으로 이루어졌다고 미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북미간 뉴욕 채널을 통해 여기자 석방 교섭은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북한은 여기자 석방 교섭 특사로 최고위급 인사, 즉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금명간 여기자들을 데리고 바로 미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은 제1차 핵위기가 터진 1994년 6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전격 방북과 모양새가 비슷합니다.

당시 북미간 대결국면이 협상국면으로 전환된 것처럼 이번에도 북미간 새로운 협상의 물꼬가 트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재임 당시 북미 관계 정상화에 적극적이었던 클린턴 전 대통령이 방북한 만큼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를 갖고 갔거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전격 회동할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으로 대북 포괄적 패키지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 방안을 둘러싼 북미간 대화의 계기가 마련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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