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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제왕' 이탈리아 총리 스트레스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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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메이커'로 이름난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계속되는 각종 구설수에 지쳐 이번 여름휴가에서 스트레스 해소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과의 이혼 문제와 미녀 모델들과의 염문설 등 최근 계속되는 구설수로 연일 국제적인 '망신'을 당한 것이 웬만한 스캔들에는 꿈쩍도 안하던 베를루스코니에게도 큰 스트레스를 준 모양이다.

영국의 BBC는 3일 이탈리아신문 '코리에르 델라토 아디게' 보도를 인용,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3명의 의사로부터 스트레스 경감과 휴식을 위한 물리치료를 비롯해 다이어트 요법 등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하며 부인과의 이혼 문제와 최근의 사생활에 대한 각종 스캔들 때문이라고 전했다.

베를루스코니의 부인 베로니카 라리오는 지난 5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탈리아 볼자노 지역의 한 클리닉의 의사 3명이 지난 주말 베를루스코니의 스트레스 치료와 조언을 위해 헬리콥터를 타고 베를루스코니가 3주간의 휴가를 보내고 있는 밀라노 휴양지로 최근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서 베를루스코니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 스트레스와 각종 통증을 해소하는 하이드로테라피와 엄격한 식이요법을 받고 있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가 전했다.

속옷모델과의 염문설과 섹스 스캔들 등 사생활로 인한 각종 악재에 시달려온 베를루스코니는 밀라노에서 스트레스 치료를 받은 뒤에는 사르디니아아의 저택으로 옮겨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또한 '자숙'의 의미로, 지난 4월 강진이 일어나 해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이탈리아 중부 라퀼라에서 복구 작업을 진두지휘하는 한편 남부의 가톨릭 성지를 방문하는 등 이미지 개선에도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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