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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홍 YTN 사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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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홍(61) YTN 사장이 3일 사의를 표명했다.

YTN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구본홍 사장이 이날 실국장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YTN 대표이사 사장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지난해 7월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됐지만, YTN 노동조합이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는 바람에 약 5개월 뒤인 지난해 12월부터 정상 업무에 들어갔다.

구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장 취임 이후 1년이 지났고 그동안 회사가 어느 정도 안정된 것으로 보고 이제는 대표이사직을 물러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적지않은 심적 고통을 받았으며 갈등을 겪는 동안 몸과 마음이 지쳐서 이제는 쉬면서 안정을 취하고 싶다"면서 본인의 사퇴를 계기로 그동안 YTN이 겪었던 갈등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회사가 발전적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가 앞으로 갈등을 치유하고 발전적으로 나간다면 뉴스전문 채널로서 어떤 미디어 환경변화에도 상관없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다"면서 "그동안 도와준 YTN 가족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외부에서 YTN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문화방송 기자로 출발해 보도본부장을 역임하고 나서 기독교TV 부사장,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 방송총괄본부장, 대변인실 자문위원을 거친 바 있다.

뉴스전문채널 YTN은 연합통신(현 연합뉴스)이 1993년 150억 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했던 자회사로 이후 종합보도채널 승인을 받아 1995년 3월 개국했다.

이후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대주주가 연합통신에서 한전KDN으로 옮겨가면서 연합뉴스는 YTN 경영에서 손을 뗐다.

YTN은 이후 2004년 숭례문 옆 현 YTN타워로 사옥을 이전하고 2005년 YTN DMB, 2007년 사이언스TV, 지난해 4월 YTN 라디오 등을 차례로 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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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사장이 전격 사퇴함에 따라 YTN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경영공백 상태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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