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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공장 경찰력 증강…긴장속 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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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협상 결렬로 평택공장을 빠져나오는 이탈 노조원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3일 공장 주변에 경찰력이 증강 배치됐으나 겉으로는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사측 임직원 2천여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정상 출근해 노조원들이 점거 중인 도장2공장 진입 시도를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장감은 여전한 상태다.

경찰도 이날 오전 10시50분께 평택공장에 헬기 1대를 띄워 최루액을 뿌리고 공장 안 배치 병력을 27~30개에서 34개 중대로 늘리는 등 노조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노사 대화가 진행된 지난달 30~8월2일 사이 점거농성 노조원들에 대한 최루액 사용을 중단했던 경찰은 이날부터 사용을 재개했다.

사측이 2일 낮 12시10분부터 도장2공장의 전력 공급을 끊었으나 노조원들은 비상발전기를 가동하고 공장 안에서는 촛불을 켜 하룻밤을 보냈다.

그러나 에어컨 작동이 안돼 더위를 견디지 못한 대다수 노조원은 공장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했다고 노조 측은 전했다.

특히 이날 새벽 공권력 투입설이 돌면서 노조원들은 오전 4시 비상을 걸어 공장 옥상과 주변에서 공장 진입에 대비하기도 했다.

노조원들은 사측의 공장 단전 조치로 2일 밤 노트북과 휴대전화기 등 전기제품 사용에 일부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도장2공장과 바로 붙어있는 부품도장공장에는 전력 차단이 안돼 휴대전화기 배터리 충전 등 제한적으로 전력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도장2공장 비상발전기는 8시간 돌리고 8시간 쉬는 방식으로 가동된다"며 "연로로 경유를 사용하는데 공장 안에 경유가 충분히 있어 큰 불편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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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공장 정문 앞에서는 노조 가족대책위와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관계자 100여명 모여 공권력 철수, 평화적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평택=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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