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한 전통 시장, 즉 재래시장입니다.
간판 색깔만으로도 파는 품목을 알 수 있습니다.
종전에는 어디서 뭘 파는지 일일이 찾아다녔습니다.
이동식 카트는 대형 마트에 와 있는 느낌마저 줍니다.
[신희금 : (카트) 활용을 하니까 좋네요. 여러 가지 물건을 한꺼번에 사기가 불편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와보니까 여기도 또한 다양한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시장 건물의 옥상에는 300여 대규모의 주차장이 생겼고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던 문화 강좌도 등장했습니다.
노래교실은 물론 전통 악기와 민요를 배우는 국악 교실도 마련돼 있습니다.
한 달 수강료는 2만 원!
[조정숙 : 시장에 노래교실, 문화교실이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좋고, 일단 끝나고 나서 시장 들러서 시장을 봐 갈 수 있다는 게 일거양득인 거 같고 참 좋아요.]
서울 관악구의 다른 재래시장.
매주 수요일은 과일과 채소 등을 20% 정도 싸게 팝니다.
장을 많이 봤다면 배달도 해 줍니다.
[쌀 7포대 금방 배달 들어온 거니까 이것 좀 빨리 해 주세요.]
또 5천원어치 이상 사면 쿠폰을 주는데 대형 유통업체의 포인트 적립제인 셈입니다.
[윤미영 : 전에는 신용카드 안돼서 대형 마트를 자주 이용했는데 요즘에는 재래시장도 카드가 돼서 재래시장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진병호/신원시장 상인회장 : 1차 식품은 백화점, 마트보다 훨씬 저희들이 신선하고 좋습니다. 손님들한테 조금 더 친절하게 하고, 깨끗하게 하고 하면 지금보다 3~40% 신장 되는 건 쉽지 않을까.]
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이 곳곳에 들어서는 상황에서 재래시장의 변신은 생존전략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