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민주당이 미디어법 표결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리투표를 한 증거라며 본회의장의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통해 사전선거운동을 계획했다면서 민주당의 내부문건을 공개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공개한 지난달 22일 신문법 표결당시 국회 본회의장 동영상입니다.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이 의장석 주변에서 야당의원을 막고 있고 화면에 잡힌 시계는 오후 3시 50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과 3초전인 3시49분57초에 이의원 자리에서 재석버튼이 눌러졌다"며 "명백한 대리투표의 증거"라고 민주당은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한나라당 의원이 다른 의원 자리의 터치스크린에 손을 대는 모습 등 동영상 7건을 공개하며 대리투표 공세를 다시 강화했습니다.
[전병헌/민주당 의원('대리투표' 채증단장) : 한나라당은 지금이라도 미디어법의 원천무효를 선언을 하고 여야 재협상을 통해서 미디어법의 합의처리에 다시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의원들이 투표를 방해하는 과정에서 이사철 의원의 재석버튼을 눌렀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민주당이 공개한 동영상은 대리투표의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어 "장외투쟁 계획이 담긴 민주당 내부문건에 경남 양산 재선거와 지방선거 대비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면서 "장외투쟁을 명분으로 사전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증거"라고 반격했습니다.
[장광근/한나라당 사무총장 : 사전선거운동이나 아니면은 조직적인 낙선운동으로 운동되 비화될 이러한 상황이 될 때는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법적조치를 취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이 "실무진의 보고용 문건을 문제삼아 정당한 정당활동을 방해하려는 정치 공세"라고 다시 반박하는 등 여야의 공방이 계속 증폭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