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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털' 고민 깨끗이 털 방법은?

효과적인 제모ㆍ면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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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철이면 털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면도기로 밀자니 털이 두꺼워진다는 속설도 걱정이고, 면도날 때문인지 피부 트러블도 고민이다.

털을 뽑자니 고통이 심하다.

피부과에서 '영구 제모' 시술을 받아 볼까 생각도 해보지만, 얼마나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바른 방법으로  제 모 또는 면도를 하면 별다른 트러블이나 부작용 없이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쉽고 간편한 면도

여러 가지 제모 방법 가운데 여성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쪽은 역시 면도다.

다른 방법은 피부 타입이나 컨디션에 따라 고려해야 할점이  많거나 통증이 유발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지만 면도는 빠른 시간에 통증 없이 안전한 제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성들은 샤워젤이나 비누 거품을 바르고 면도하는 경우가 많아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일이 종종 있다.

쉐이빙 폼이나 쉐이빙 젤을 바르고 면도해야 피부  마찰을 줄일 수 있으며, 면도 후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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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성들이 주로 제모하는 팔과 다리는 피부 각질층이 얇아 수분이 쉽게  증발 되므로 제모할 때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려면 목욕 중 면도가 좋다.

면도 후 피부가 화끈거리는 까닭은 이미 각질층이 많이 깎였기 때문이다.

이때는 찬물로 피부를  안정시키고, 알코올 성분이 없는 진정제를 면도 부위에 발라주면 된다.

면도날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너무 오래 사용하거나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하 면 세균이 번식해 모낭염에 걸릴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날을 교환하고, 건조 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실수로 면도날에 베었다면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고 깨끗한 티슈로 상처부위를 눌러 지혈한다.

깊이 베인 경우라면 상처 전용 연고를 발라줘야 하지만, 상처가  깊지 않다면 종이 반창고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지혈할 수 있다.

◇효과가 오래가는 제모기

제모기는 체모를 모근에서 아주 뽑아내 버린다.

제품에 따라 통증이 심해 사용을 꺼리는 사람도 많지만, 면도와 달리 제모 효과가 오래가면서도 사용방법이 간단하다는 장점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사용 전에 보디클렌저나 로션 등을 바르지 않아도 되므로 편리하기도 하다.

간혹 제모 전에 로션을 바르는 일이 있는데, 로션은 오히려 피부 표면을 미끄럽게  만들어 제모기가 털을 잘 잡지 못하게 하므로 바르지 않는 편이 좋다.

제모를 할 때는 털이 난 반대 방향에서부터 수직으로 제모기를 천천히 이동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겨드랑이는 피부가 접히는 부위이므로 피부를 당겨 팽팽하게 한 뒤 제모해야 한다.

제모기는 면도기, 제모 크림, 왁스보다 비싸지만 한번 사면 배터리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 피부과 영구 제모 시술 시 주의점

면도나 제모가 번거로워 피부과에서 시술 한다는 영구 제모에 관심있는 사람도 많다.

한번 영구 제모 시술을 하면 다시는  신 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자신에게 맞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따지지 않은 채  무작정 피부과로 향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영구 제모 시술을 할 때 꼭 기억하고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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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구 제모'라는 말 때문에 한번 시술하면 다시는 털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피부과 광고에 등장하는 '영구 제모'는 제모 후 6개월 이상 털이 나 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일반에서 받아들이는 '영구 제모' 개념과는 다른 셈이다.

그 밖에 화상이나 염증 등과 관련된 주의 사항도 있다.

피부가 검은 사람은  피 부과 제모가 위험하다.

박성민여성클리닉 박성민 원장은 "피부가 검은 사람들은  모 근 속 멜라닌 색소를 태우는 시술 과정에서 주위 피부의 멜라닌 색소까지 타게 될  수 있다"며 "다른 제모 방법을 찾는 편이 좋다"고 말한다.

또, 경험이 부족한 피부과나 의사가 아닌 간호사나 직원이 시술하는 곳은  이용해서는 안 된다.

모근이 타면서 주변에 생기는 찌꺼기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세균 침투로 모낭염에 걸리는 일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비자원은 얼마 전 간호사나 직원이 단독으로 시술해 화상이나 통증,  물집 등이 생긴 피해 사례가 조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비자원은 "부작용이  전 혀 없다든지 평생 완전 제모가 된다는 등의 과장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피하고 반 드시 의사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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