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개혁·개방 이후에도 유난히 폐쇄적이고 권위적이어서 주변국들에 위협을 주던 중국 인민해방군이 '이미지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주 거행된 중국과 러시아간의 합동 군사훈련.
'평화사명 2009'라는 작전명 아래 이례적으로 가상적국을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냉전시대 동맹국 훈련이라는 서방과 주변국가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마쇼텐/중 인민해방군 참모장 : 국제 테러와 지역 테러에 대응하는 양국의 능력과 결의를 다지는 훈련입니다.]
이에앞서 지난 4월 해군창설 60주년 기념식에서는 해군 전력의 핵심 핵잠수함을 대외에 공개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인민해방군 부대를 개방해 친근한 인민해방군 이미지를 대내·외에 강조했습니다.
정부 부처들 중 유일하게 인터넷 홈페이지가 없던 국방부도 오늘(1일)부터 영어로도 접속이 가능한 홈페이지를 개설했고, 대변인제도 신설했습니다.
[렁제쑹/중국 인민해방군 제3사단장 : 중국이 국제사회 임무에 참여할 책임과 의무를 갖게 된 만큼 군도 외부세계와 적극 관계를 넓혀 갈 생각입니다.]
군사전문가들은 중국의 개방화와 발전 속도에 비하면 오히려 늦은감이 있다며, 중국군의 변화 시도를 반가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