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샘 교섭을 벌인 노사 양측은 오늘 아침 잠시 협상을 중단하고, 조금 뒤 다시 협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송민 기자! (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나와있습니다.) 언제 협상이 재개되죠?
<기자>
네, 협상이 조금뒤에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 까지 11시간 가까운 마라톤 협상을 벌였습니다.
노조의 요구로 오늘 아침 6시 반쯤 협상을 중단했다가 '평화구역´에서 정오에 다시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노조측 대표 4명이 협상 중단 후 2시간여 동안 사측 대표들이 자리를 비운 협상장 컨테이너박스 안에서 자체 논의를 벌이기도 했는데요.
현장 주변에선 노사 대표들간 잠정 합의안이 도출이됐고, 노조측이 이를 수용할지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리해고 대상자 대다수의 무급 순환휴직안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안 들이여서, 강성 노조원들의 반발도 커서 진통이 거듭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측 관계자는 "협상이 타결되든 결렬되든 오늘 중엔 결론이 나올 것 같다"고 협상장 분위기를 전했는데요.
협상이 결렬될 경우 에노조원 580여명이 점거하고 있는 도장공장에 경찰력이 투입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나와 있는 경찰 관계자는 "어제까지는 준비하지 않았던 오늘은 체포 장비 등을 준비해서 나왔다"면서 공권력 투입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협상이 결렬됐다고 해서 공권력 투입에 따른 안전 문제가 해소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투입 결정은 쉽지 않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