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중단됐던 민간단체의 방북이 재개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인도적 차원의 남북교류는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구호기구인 월드비전 관계자 7명이 내일(1일)부터 8일동안 북한을 방문합니다.
중국을 경유해 북한에 들어가는 월드비전 관계자들은 평양과 양강도 대홍단군 등을 방문해 씨감자 생산 등 농업분야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난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정부가 개성과 금강산 이외 지역의 방북을 허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혜영/과장 월드비전 북한사업팀 :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이렇게라도 갈 수 있게 돼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번 계기를 통해서 남북교류도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정부는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대북지원과 관련한 민간단체 방북은 방북목적이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가면서 계속 방북승인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정부는 다음주 초쯤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의결을 거쳐 대북지원 민간단체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도 재개할 방침입니다.
일각에서 정부의 대북정책이 유연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정부 당국자는 대북정책의 기조변화로 확대해석할 일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