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첫 국산 헬기 수리온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1번째 헬기를 만든 나라가 됐습니다.
유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이 개발에 착수한지 3년 2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총개발비 1조 3천억 원이 투입된 수리온은 산지가 많은 한반도의 특성에 맞게 설계됐습니다.
중무장한 1개 분대의 병력이 탑승해 최대 140노트의 속도로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고, 백두산보다 높은 최대 1만 피트 상공에서도 제자리 비행이 가능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수리온 출고식에 참석해 "한국형 기동헬기의 개발을 계기로 우리 항공산업을 세계일류로 만드는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제 한국형 기동헬기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항공 선진국으로 진입하고, 항공기 수출국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수리온은 지상시험과 비행시험을 거쳐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12년 6월부터 200대가 우선 전력화될 전망입니다.
[정종식 준장/방위사업청 한국형헬기사업단 : 한국형 공격헬기도 노후화됐기 때문에 저희들이 시급하게 전력화를 해야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기동헬기가 성공이 된다면은 하면 많은 부분이 밑거름이 될 것으로….
수리온은 초음속 고등 훈련기 T-50의 뒤를 잇는 전략 수출 품목으로 자리잡아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