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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노사 이틀째 교섭…합의 도출 실패

정리해고 규모 등 입장차 못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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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2일만에 재개된 쌍용차 노사 교섭이 이틀째로 접어들었지만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리 해고자 규모를 놓고 아직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쌍용차 노사가 밤을 새워 가며 이틀째 교섭을 벌였지만, 아직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31일) 새벽 4시부터 재개된 4번째 노사 대화도 별다른 성과 없이 오전 7시쯤 끝났습니다.

노사 양측은 아직 대화 재개 시점을 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사측은 정리해고자 대상자 가운데 최대 200명까지는 무급 휴직으로 전환해 줄 수 있다고 수정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의 100명 무급 휴직안보다 진전된 입장입니다.

노조도 분사와 영업직 전환과 관련해 일부 진전된 제안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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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핵심 쟁점인 정리 해고 규모 등에 대해 양측의 입장 차는 아직 큰 상황입니다.

쌍용차 최상진 재무기획 상무는 "해고 근로자의 처우 문제에 대해 중점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정리 해고와 관련해 노조의 근본적인 입장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분사나 희망퇴직도 사실상의 해고이기 때문에 수용하기 어렵다"며 "고용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비상 인력 운영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사 모두 대화는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양측의 입장 차를 좁히기 위해선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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