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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 미디어법 "집중 투쟁" vs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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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오늘(31일)과 내일 김형오 국회의장의 지역구에서 거리투쟁을 벌이는 등 이른바 여권 인사에 대한 집중 투쟁에 나섭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서 불법 사전선거운동이라며 법적 대응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김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김형오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에서 이른바 미디어법 무효화 집중홍보전을 벌입니다.

김 의장의 지역구를 시작으로 이윤성 부의장,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고흥길 문방위원장, 나경원 한나라당 문방위 간사 등 미디어법 처리를 주도한 여당 의원 5명의 지역구를 차례로 돌며 거리투쟁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그러나 당초 오늘 공개하겠다고 밝혔던 한나라당 의원들의 대리투표 동영상은 모레쯤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집중홍보전을 불법적인 사전선거운동으로 규정하고, 민주당이 강행한다면 법적 대응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도 정치 도의에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비판하며 법적 대응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특히 민주당 의원들의 투표 방해 동영상에 대한 언론보도에 문제가 있다며 국정홍보 기능 강화를 위한 기구를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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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또 비정규직법 개정을 위한 협의 착수를 야당에 거듭 촉구했지만,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8월 국회를 소집하자는 한나라당 제안은 선전용에 불과하다며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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