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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라이프] 귀금속도 꿰뚫어보는 X-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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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한 귀금속 매장.

저렴한 액세서리를 찾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이소현/회사원 : 순금보다는 18K를 사고 싶어서 디자인을 보는 중이예요.]

18K와 14K의 금함량은 각각 75%와 58%.

그밖에 은과 구리 니켈등 다른 금속이 섞여있습니다.

실제로 금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보증서를 꼼꼼히 살펴보는데요.

[이소현/회사원 : 알레르기가 있는데 보증서를 보니까 금 함량도 알 수 있고, 더 믿음이 가고 좋은 것 같아요.]

소비자들의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기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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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품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한국 생활환경 시험연구원인데요.

이곳에 있는 도금 두께 측정기를 통해 금의 두께와 금속 성분을 알 수 있습니다.

방사선의 일종인 X선이 투과되는 정도에 따라 도금 두께 0.01 마이크론까지 측정이 가능한데요.

금속 알러지의 원인이 되는 니켈이 들어있는지 확인할수 있습니다.

[송창원/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주임 : 측정하고자 하는 물질의 X선을 조사하면 그 물질의 X선이 방출되는데 이것을 형광 엑스선이라고 합니다. 이는 지문처럼 물질 고유의 값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 값들을 이용하면 그 물질의 도금 성분 및 두께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악세서리뿐 아니라 반도체, 자동차, 기계 부품의 도금 두께를 측정하기도 하는데요.

품질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이연성/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 X선 검사를 품질 검증에 이용하게 되면 제품을 파괴하지 않고도 내부 성분과 조성을 알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도자기나 세라믹제품의 경우 X선을 조사해 나타나는 광물질 특유의 무늬를 분석해 성분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검사하는데요.

방사선 기술이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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