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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정성을 모아…1천번째 '사랑의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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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기부는 흔히 돈이 많아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각자 갖고 있는 조그만 정성을 모아서 큰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이 있어서 우상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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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서울 신내동의 돈까스 식당이 특별한 손님들을 모셨습니다.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에 참여해 매달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5명에게 식사를 대접한 것입니다.

[박상민/돈가스 전문점 대표 : 지금 만들고 있는 제품을 가지고 여러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오셔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 보니깐 참 보람되고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이 식당은 서울디딤돌 사업의 천번째 식구로 등록했습니다.

지난해 8월 식당과 미용실, 학원, 수퍼 등 자영업소 백여 곳이 자신의 서비스를 기부하겠다고 나섰던 이웃돕기 프로젝트가 1년 만에 10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만 6천 2백여 명이 이용해 금액으로 따지면 5억 6천 5백만 원을 기부한 셈입니다.

[이성규/서울시복지재단 대표 : 현금 기부가 아니고, 자신들이 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이웃을 돕는 그런 나눔문화가 새로이 정착되고 있다.]

디딤돌사업 기부자는 동네 식당 등 외식 업체가 절반이고 병원과 약국, 미용실 등 보건·위생업소가 26%, 영어나 태권도 학원 등 교육업소가 8% 등입니다.

[우정애(73) '서울디딤돌' 이용자 : 아들이 그러나요, 딸이 그러나요. 냄새 푹푹 나는 할머니들을 이렇게 잘해주겠어요. 정말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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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놓인 천개의 디딤돌, 상부상조의 우리 고유의 기부문화가 영세 소상인들을 중심으로 활짝 꽃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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