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도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맴돌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간 공격적인 매수 행진을 펼쳤던 외국인의 매수 강도 역시 떨어진 상태고요.
그래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금융과 운수창고 업종 등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1,521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코스닥지수는 50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주식 매수세는 꾸준합니다. 1,100억 원을 넘어선 상태이고요. 기관 쪽에서는 1,000억 원이 넘는 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쪽에서도 역시 외국인은 매수우위입니다. 기관은 매도, 또 개인은 78억원 가량의 순매수세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네, 팍스넷의 김철상 이사와 함께 자세한 시장전략 세워보겠습니다.
이제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요. 예상보다 상당히 양호한 모습이었는데, 이제 관건은 3분기 실적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대한 불확실성도 주가 숨고르기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사님께서는 3분기 기업실적은 어떨 것이라고 보시는지요?
[김철상/팍스넷 이사 : 결론적으로 3분기에는 2분기 보다 더 좋은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7월 소비자 경기지수가 109로 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내수 시장의 척도인 소비자 경기 심리가 계속 호전되고 있습니다. 7월 기업 경기지수 역시 8개월 연속 상승을 하며 5년래 최고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의 수익과 직결되는 기업 채산성 지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이미 5년내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기업의 영업 마진의 조건이 가장 좋은 상태에 있음을 의미하며, 3분기에 더 나은 실적을 예고합니다.]
사실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워낙 좋았기 때문인지, 3분기에는 이만 못할 것이다 하는 우려가 많은데요. 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계시네요. 이사님께서도 주변에서 이런 질문들 많이 받으실 것 같아요. 중국 증시가 최근 가파른 상승을 보이면서 중국펀드 이제는 환매할까 하는 투자자가 많거든요? 사실 중국 증시에 대해서는 과열경고음도 나오고 신경쓰이는 부분이 좀 있는데요. 펀드환매 해야할까요?
[김철상/팍스넷 이사 : 주가가 바닥 대비 배가 오른 상태이지만, 하락 폭에 비하면 절반을 회복한 데 불과합니다. 주가 상승을 이끄는 저금리와 통화 팽창 여건이 긍정적인데다가, 경기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의 상승세는 일련의 과정에 불과합니다. 아직 저금리와 넉넉한 통화 공급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는 다소의 조정을 거치더라도 상승이 계속된다고 봅니다. 상해 종합지수는 현재 3,400에 있으나 4,000선 전후까지 오르면 기술적 저항으로 다소의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전고점이었던 6,000선까지 갈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봅니다. 추세의 하락 전환을 확인하고 환매해도 늦지 않으니 아직은 상승 추세로 보고 펀드를 보유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네, 중국펀드는 보유하는 것이 낫다는 말씀이시네요. 다시 우리시장으로 들어와보면, 다소 정체되는 모습입니다.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좋을까요?
[김철상/팍스넷 이사 : 기술적 관점에서 1,520~1,540 구간에는 비교적 강한 저항대가 놓여 있습니다. 이 저항대에 접근하면서 등락의 정체 과정이 연출되고 있고, 이 상태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상승 추세의 종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재상승을 위한 준비의 과정 정도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제 이시간을 통해 말씀드린바와 같이 이번 주는 특히 건설, 철강, 운송이 매수 관심입니다. 또 시멘트 업종에서 쌍용양회가 수년 간의 적자를 벗고 이익이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시멘트 업종 전반의 이익이 크게 호전되고 있어 이 종목도 눈여겨볼만 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2원 50전 오르면서 1,239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1,230원대까지 내려선데 따른 부담감과 역외 환율의 상승 등으로 인해 상승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반기 경상수지 대규모 흑자달성 소식과 누적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자금을 볼 때 하락 압력은 계속될 것이라는 시각도 많습니다.
(이진선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