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민주당이 미디어법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100일간의 장외투쟁에 돌입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헌법재판소 판결에 압력을 가하려는 협박행위라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28일) 영등포 당사에서 투쟁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위한 100일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대규모 집회보다는 1000만인 서명운동과 지속적인 가두 홍보전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언론악법 무효화 투쟁에 승리함으로해서, 국민의 힘에 의해서 민주주의를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여러분.]
민주당은 또, 최시중 방통위원장을 찾아가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올 때까지 신규 방송 사업자 선정 같은 후속조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헌법재판소를 협박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선동정치라고 비난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판결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명백한 헌재 헌법재판소 협박행위입니다. 모든 일탈행위를 즉각 중단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한나라당은 또, 민주당의 '투표 방해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하고, 첫 조치로 민주당 최규성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도 이에 맞서, 내일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을 대리투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여야간에 고소, 고발전까지 벌어진 가운데 미디어법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으로써 정치권의 대치는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