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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열 "기업 규제완화 정책 지속"

"막중한 책임감으로 업무에 임하겠다"…"대통령과 친분관계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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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된 정호열(55) 성균관대 법대 교수는 기업 규제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정 내정자는 이날 성균관대 법학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장경제 기능 활성화를 위해 현 정부의 기업 규제 완화 기조는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위원회는 한국의 시장경제를 총괄하는 파수꾼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기관의 수장을 맡게 됐는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 내정자는 "한국의 가장 독특한 제도를 꼽으라면 헌법재판소와 공정거래위원회를 꼽을 수 있다. 특히 경제 대외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상황에서 공정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애초 위원장에 임명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오후 3시께 연락받고 깜짝 놀랐다"면서 "대통령과 친분관계가 없고 지금까지 연구에만 몰두했는데 각계각층을 대변하는 인적구성을 하는 차원에서 임명된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위는 일부 논란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한국의 시장경제를 투명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 왔다고 본다"면서 "앞으로 구체적인 보고를 받고 나서 수정·보완할 곳은 수정하고 선회가 필요한 것은 선회하며 업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부처가 산업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쟁정책과 충동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이 부분을 공정위가 조화롭게 조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내정자는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국보험학회 부회장을 거쳐 현재는 공정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장, 한국경쟁법학회장 등을 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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