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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선 '∼데이'가 유행중

패밀리데이 등 직원 '기'살리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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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데이', '호프 데이', '펀 데이',  리프 레시 데이'…

증권사들이 직원 사기를 진작시키겠다며 특정일에 '∼데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행사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가장 자주 눈에 띄는 행사는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을  가지라는 취지에서 정한 '패밀리 데이'.

대우증권은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매달  첫 째주 수요일과 매주 수요일에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전 직원들에게 오후 5시에 퇴근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또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펀 데이'로 정하고 레저 활동이나 부서 회식을 지원하고 있고, 굿모닝신한증권은 '해피 데이'라는 이름으로 직원들이  케이크 만들기나 마술 배우기 등의 특별한 체험을 하도록 돕고 있다.

직원들의 기를 살리겠다며 매년 초복날을 '리프레시 데이'로 정한 한양증권은  지난 14일에도 전 직원에게 즉석 삼계탕 4인분을 지급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유준열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직원들과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하는 '본부별 호프데이' 행사를 열고 있고, HMC투자증권도 지난달 18일 본사 사옥  이전을 기념해 야외에서 '호프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한 회사에서 여러 종류의 '날'을 정하는 경우도 있다.

KB투자증권은 분기별로 '호프 데이'를 시행해 온데 이어 매주 수요일을 '패밀리 데이'로 정해 불필요한 연장 근무를 하지 말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매년 열리는 사내 체육대회날에 '휴머니즘 데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출신이 다양한 만큼 각자의 개성을 조화시켜 회사 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데이' 행사를 치르고 있다"며 "다른 증 권사들도 비슷한 취지에서 행사를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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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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