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경기도 의정부의 경전철 공사장에서 대형 철골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작업인부와 시민들이 깔리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상황파악은 안되고 있는 가운데, 목격자들은 10명 이상이 매몰되고 적어도 3명이 숨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5일) 저녁 7시 10분 쯤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2동 경전철 공사장에서 교각 위 철골구조물이 떨어져 내렸습니다.
철골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부용천변 산책길을 덮쳐 작업 인부와 시민들이 깔려 있습니다.
사고 당시 철골 구조물에서 공사하던 인부 10여 명이 10미터 가량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구조대는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고 당시 산책로를 따라 근처를 지나던 행인들이 많아서 피해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타워 크레인이 교각 사이를 연결하는 철골 구조물을 옮기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의정부 장암지구에서 고산동 차량 기지를 잇는 연장 11.1킬로미터의 의정부 경전철은 지난 2007년 8월 공사가 시작돼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주민들은 경전철 공사 구간이 통학로와 산책로 등을 통과하는 데도 안전 대책이 미흡하다며 관련 기관에 꾸준히 민원을 제기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