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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대치 9일째…노사간 협상 재개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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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용차 노조와 경찰의 대치가 벌써 9일째로 접어들었지만 아직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사간 협상 재개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사태가 자칫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28일)도 쌍용차 공장 주위에 병력 3천여명을 배치해 노조와 대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과 노조원 모두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충돌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는 민주당과 민노당 의원 14명과 참여연대 등이 잇따라 쌍용차 공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사태해결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설 것과 경찰력 투입 중지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도장공장 안에 있는 노조 측에 식수를 전달하려 했지만, 사측 직원 100여명이 공장 정문을 막아서면서 식수 전달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쌍용차 노조는 어제 점거 중인 도장공장 옥상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상균/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 : 지병으로 갖고 있는 고혈압과 심장·당뇨병 환자들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고요. 공황상태로 진행된 환자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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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사측이 노조가 새로운 안을 제시하기 전까지는 대화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어제 저녁 점거 노조원들을 강제 해산하기 위한 모의 진압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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