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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갑론을박' 인터넷 들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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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법과 방송법 개정안 등 이른바 미디어법이 22일 국회에서 강행처리된 것과 관련, 인터넷 포털 등은 누리꾼들의 찬반 여론으로 들끓었다.

관련 기사가 포털에 올라오자마자 댓글이 꼬리를 물고 달리는 등 누리꾼들은 치열한 갑론을박을 벌였다.

찬성 여론은 방송통신융합시대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반면 반대 측은 여론 독과점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네이버의 아이디 'jijun9260'은 "방송 채널 수가 늘어나 시청자들의 선택권이 더 넓어지게 될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일차적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정당으로 한나라당이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건 국민의 뜻"이라고 말했다.

'omenpriest'는 또 "21세기에도 신군부가 언론 장악을 위해 만든 법을 그대로 지키고 가자는 게 자칭 진보의 주장인 것이 놀랍기만 하다"고 미디어법 통과를 옹호했다.

반면 다음의 '그냥'은 "군사정권시절에는 폭력으로 언론을 장악했지만, 지금은 재벌들의 자본에 의한 장악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네이버의 'soljie2'는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종결을 선언하고 다시 재투표하는 게 국회법으로 가능한가"라며 "법 통과는 원천무효로 야당은 국회에 있지 말고 다 나와라"고 말했다.

미디어법을 수정해 통과시킨 한나라당과 협상 과정에서 타협을 이끌어내지 못한 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다음의 '희뢰'는 "(민주당이) 자신들의 힘을 봤을 때 자기들 생각대로 법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모른단 말인가"라며 "그러면 차선책으로 한나라당이 최대한 양보하도록 그림을 그리는 게 최선이었다"고 민주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네이트의 김용현씨는 "지상파 지분 참여를 10%로 제한할 거면 법제정을 뭐 하려 했느냐"면서 "처음 안대로 20∼30%정도로는 해야지, 민주당도 그렇지만 거기에 굴복해서 10%로 낮춰주는 한나라당도.."라고 한나라당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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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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