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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기업형 슈퍼마켓 '골목 진입' 제동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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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형 슈퍼마켓의 골목 시장 진출을 놓고 영세 자영업자와 대형 유통업체들 사이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제부 정형택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정 기자, 그동안 대형마트들이 국내 골목시장 다 잡아먹는다고 아주 난리였는데 이제 골목시장에 작은 업체들이 반격을 시작한 모양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동네 슈퍼들의 사실상 첫 반격이 이뤄진 곳은 인천시 옥련동입니다.

이곳에 SSM 열 예정이던 홈플러스는 지역 상인들의 반발에 결국 개장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6일 인천 슈퍼마켓 협동조합은 홈플러스를 상대로 사업조정 신청을 제기했는데요.

중소기업청이 동네슈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영업 일시정지 권고를 내릴 가능성이 커지자 홈플러스가 미리 손을 든 겁니다.

청주와 안양 등에서도 사업조정 신청이 잇따르고 있어 골목 상권을 둘러싼 양측의 공방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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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되면 서로 타협점 찾기가 참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 것 같습니까?

<기자>

네, SSM을 새로운 사업동력으로 삼으려던 대형 유통업체들엔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쟁을 제한하고 소비자 권익을 침해한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SSM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면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동네슈퍼들도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에 이어 SSM에게마저 상권을 뺏긴다면 사실상 생존이 불가능하다며 골목 상권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실제로 SSM이 진출한 곳의 지역 상인들은 매출이 30% 이상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형 슈퍼마켓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세를 불리며 현재 5백 개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 2005년 8월, 630만 명에 달했던 자영업자 수는 지난달 580만 명까지 줄었습니다.

정부는 양측의 합의만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때문에 상생의 길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앵커>

요즘 서울의 전셋값이 심상치가 않네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 초만 하더라도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었는데요.

최근에는 강북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같은 전셋값 급등이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송파구 전셋값은 5.7%나 올랐고, 강남구도 광진구도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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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턴 강북 전셋값도 뜰썩이고 있습니다.

서울 전세값 급등은 무엇보다 공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4만 가구였던 아파트 신규 입주물량이 올해엔 2만 가구 남짓에 불과합니다.

또 경기침체로 집을 사는 대신 전세를 유지하는 사람이 는 것도 전셋값 급등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어서 경제지표 보시겠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천 480대로 올라섰습니다.

닛케이 지수가 2.7% 급등하면서 9천 6백 선을 회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천 240원 대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조금 전 마감한 미국 증시도 계속 올라서 벌써 7일째 상승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가 연일 미 증시의 강세를 이끌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캐터필라와 머크, 듀폰 등이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CIT그룹의 파산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추가 상승을 막았습니다.

지표 보시죠. 

다우지수 67포인트 오르며 8천 9백 선을 회복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6포인트 올랐고요.

S&P500도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어제(21일) 골드만삭스에 이어 오늘은 크레딧스위스가 S&P500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보다 15% 높은 1천 50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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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에 투자상품이 다양해지면서 ELS, 주가연계증권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투자하시는 분도 많은데 일부 증권사들이 시세에 영향을 끼쳐서 제제를 받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ELS는 코스피 200지수나 개별 종목의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인데요.

조기 상환이나 만기일에 기초자산이 약정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에는 높은 수익률을 보장되는 상품입니다. 

그런데 일부 증권사들이 조기 상환일에 보유하고 있던 기초 자산을 대량으로 팔아치우면서 조기상환 기회를 무산시켰습니다.

투자자들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겁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에 각각 1억 6천 5백만 원과 5천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세에 영향을 주기 어려운 코스피 200이나 대형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에 가입하는 것이 이 같은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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