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강남지역 유흥업소 업주들로부터 단속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경찰관 21명이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보도에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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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찰청은 서울 강남 지역 유흥업소 업주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경찰관 21명을 적발해 중징계했습니다.
모두 전 강남 경찰서 역삼지구대 소속으로, 서울경찰청은 이들 가운데 지구대장을 지낸 56살 이 모 경감 등 15명을 파면하고, 2명은 해임, 3명은 징계 처분했습니다.
또 현재 전남지방경찰청 소속인 경찰관 한 명의 비위사실은 전남청에 통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6년 7월부터 1년 동안 관내 노래방과 유흥주점, 안마시술소 30여 곳에 단속 정보를 제공하거나 불법 영업을 묵인해주고 수백만 원씩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구대원 한 명이 업소 30여 곳을 돌아다니며 수금을 한 뒤 순경부터 지구대장까지 계급별로 수십에서 수백만 원을 나눠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서울 경찰청은 유흥업소가 많은 강남·서초·송파 경찰서와 일선 지구대 소속 경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감찰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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