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이란청년이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9일 오후 7시 22분, 지하철 2호선 신천역에서 술에 취한 김 모씨가 몸을 비틀거리다 선로로 떨어졌습니다.
당시 승강장에 있던 알시아 씨와 윤중수 씨는 곧바로 뛰어내려 김 씨를 구조했습니다.
전동차가 곧 들어올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이들은 힘을 합해 김 씨를 선로 사이 안전 지역으로 옮겼습니다.
두 청년의 활약 덕분에 김 씨는 다행히 약간의 부상만 입고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알시아 씨는 이란 출신으로 지난해 자동차 부품 사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가족과 함께 한국에 왔으며, 현재 신천역 부근의 한 커텐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시아 씨와 함께 취객을 구한 윤중수 씨는 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근무중이며 사고 당시 친구를 만난 뒤 귀가하던 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알시아 씨는 "(김 씨가) 내 바로 옆에서 비틀거리다가 떨어져서 아무 생각없이 곧바로 선로에 뛰어 내렸다.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서울메트로는 전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이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표창을 줄 계획입니다. 함께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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