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도 장중 코스피가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어제의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한 상태인데요.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과 기관 쪽의 물량이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지수 1,485포인트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지수 495포인트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만이 주식을 매수하고 있고요. 반면 기관과 개인은 매도 우위입니다.
코스닥쪽에서는 외국인은 주식 순매수, 기관은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팍스넷의 김철상 이사와 함께 해답을 찾아봅니다.
과도한 상승 때문에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염려스럽거든요. 실제로 일부 종목들의 탄력둔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 할까요?
[김철상/팍스넷 이사 : 매수 후 보유 전략이 여전히 유효합니다. 조정이 나타난다면 매도 보다는 매수 전략이 바람직한 시점입니다. 지난 3개월의 박스권 동안 기관의 매도 물량이 13조 원이 넘습니다. 추가 매도해야 할 물량이 거의 소진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실적 개선이라는 가장 강력한 모멘텀을 이유로 외국인은 매우 공격적인 주식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강한 벽으로 보였던 1440선의 저항을 돌파하고 주가가 위로 오른 이상, 이제 1440선 아래로 주가가 하락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제까지 천정이었던 1440선이 바닥이 됐다고 보면 됩니다.]
이사님은 늘 장기 투자를 강조하시는데요. 사실 개인투자자가 장기투자를 한다는게 쉽지 않거든요. 장기투자가 정말로 승산이 있는 것일까요?
[김철상/팍스넷 이사 : 예, 장기투자는 일반이 가장 쉽게 수익을 내는 방법입니다. 종합지수는 주식시장이 개설된 후 반세기 동안 500배가 넘게 상승했습니다. 이 때문에 망하지 않을 기업을 골라 오래 보유한 기업의 회장같은 사람들은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한편, 장기 투자라면 기업이 최고의 상태일 때가 아니라 최악의 상태에 있을 때를 골라 주식을 사는 것이 요령입니다. 가장 역경에 처해있을 때 기업의 주가는 가장 싸기 때문이죠. 경기 침체나 금융 위기로 좋은 기업의 주가가 매우 싸질 때 사서 보유하면 반드시 성공하게 됩니다.]
이제는 1500선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조심스러운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1,440을 바닥으로 상승한다고 가정했을 때, 유망한 업종이나 종목에는 뭐가 있을까요?
[김철상/팍스넷 이사 : 최근 건설주가 매수하기 좋은 위치입니다. 대림산업, 한라건설, GS건설을 비롯한 건설업종이 주목됩니다. 기업의 가치나 실적에 대해 가장 저평가되어 있고, 주가 역시 장기 조정을 거쳐 상승 시점에 와 있습니다. 뒤늦게 상승에 합류한 철강, 화학, 기계, 조선 등의 업종에 대해 매수 전략이 좋습니다.]
해외증시쪽을 잠시 보면 최근에는 브릭스시장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올해 증시 상승률이 상당하던데요. 이쪽 펀드에 다시금 관심을 갖는 투자자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지금 시기에 펀드가입이 적절할까요?
[김철상/팍스넷 이사 : 물론입니다. 전세계 경기가 아직 회복 국면이고, 저금리와 통화 팽창이 지속되므로 주가도 오르게 됩니다. 경기가 과열권에 올라 금리를 상당한 수준으로 올리기 전까지는 주가의 상승이 이어진다고 보면 지금 가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네, 오늘 원달러 환율은 혼조세입니다.
7원이상 내리면서 출발됐지만 현재는 2원 40전 오른 1,252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산되는데다가 시장에 나오고 있는 달러 매도물량을 결제수요가 대부분 받아내면서 상승반전된 상태입니다.
오늘 아시아증시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어제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차익실현 매물 등이 일부에서 관측되고 있는데요.
먼저 일본 니케이지수는 닷새 연속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9520엔선에서
오후장을 출발한 상태이고요. 이달 들어 일본증시가 상당히 부진했는데 중순에 접어들면서는 시장 분위기가 한층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또 종가 기준으로 올해 상승률 79%를 기록했던 중국증시는 오늘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홍콩증시는 하락세로 대만증시는 상승세로 각각 보합권의 움직임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진선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