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즐거운 휴가…자외선을 따돌려라

파라솔 밑, 물속, 산에서도 자외선 차단은 필수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대한피부과의사회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자외선 노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외선 따돌리기' 요령을 21일 발표했다.

피부과의사회는 "피부는 햇빛을 조금씩 여러 번 받는 것보다 한 번에 많이 받는 게 손상이 더 심하다"면서 "피부 손상이 가장 심한 때는 여름휴가 기간에 집중적으로 과도한 양의 자외선을 받는 경우"라고 지적했다.

전문의들의 도움말로 휴가지에서 자외선을 따돌릴 수 있는 옷차림, 지형지물 등을 이용한 효과적인 차단법과 주의요령을 알아본다.

◇ 파라솔 밑 그늘도 자외선 안전지대 아니다 = 파라솔 밑 그늘은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하고, 약 50% 정도만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영국의 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지 보도내용에 따르면 이마저도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고 한다.

자외선의 상당량은 모래사장에 반사되거나, 공기중 먼지들에 의해 여러 방향으로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어 그늘이 진 곳이라도 자외선 투과율이 낮지 않다는 것이다.

◇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엔 일광욕 피해야 = 일광욕은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또 만약 선탠을 한다면 태닝시간은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한 번에 50분 이상 피부를 직사광선에 노출하면 '일광화상(Sunburn)'의 위험이 커진다.

◇ 물속에서도 피부는 탄다 = 물속에 있으면 햇볕에 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면은 자외선 반사율이 무려 80~100%에 달한다. 게다가 피부가 물에 젖은 상태라면 평소보다 자외선의 피부 투과율이 3~4배 정도 높아져 있기 때문에 물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시간도 방심할 수 없다.

그래서 물놀이 때에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낮은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르는 게 좋다.

하지만, 막상 물놀이를 시작하면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르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물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거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워터프루프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에는 땀이나 피지, 물에도 그 효과가 지속될 수 있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따라서 이 성분은 일반 클렌저로는 지워지지 않는 만큼 세수할 때 반드시 오일이 함유된 클렌징 제품으로 닦아낸 다음 거품이 나는 클렌징으로 이중 세안을 해야 한다.

광고
광고 영역

◇ 긴 챙이 달린 모자로 얼굴과 머리를 보호하라 = 휴가철에는 7.5㎝ 이상의 챙이 달린 모자로 얼굴과 모발을 보호해야 한다. 하지만, 넓은 챙이라도 자외선 차단 효과는 크지 않은 만큼 자외선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대머리인 경우에도 자외선 차단크림을 바르고, 모자를 써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한다.

선글라스는 눈뿐만 아니라 피부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선글라스는 100%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사는 게 좋다.

이와 함께 해변에서 강한 직사광선 피해를 줄이려면 얇은 긴 소매 옷을 입어 자외선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옷 중에는 면.울.실크 소재 옷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

◇ 자외선 지수는 바다보다 오히려 산이 더 강하다 = 자외선은 고도가 높을수록 강하기 때문에 산이라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

약 300m 고도라면 지표면보다 10~15%나 많은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데 그늘이 없는 바닷가보다 그늘이 없는 산을 등산할 때 더 많이 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그늘진 곳에서도 모자를 쓰는 게 중요한데 모자를 썼을 때 햇볕에 의한 손상을 막을 확률이 이마는 6배, 코는 3배, 뺨은 2배에 달한다.

◇ 자외선 차단제는 계속 덧발라줘야 = 자외선 차단제는 땀에 강한 오일프리나 스프레이 타입, 자외선차단지수(SPF) 35 이상의 제품을 2~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주는 게 좋다. 차단제는 코, 이마 등 돌출된 부분을 중심으로 두텁게 발라야 한다.

특히 코는 다른 부위에 비해 햇빛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코의 피부는 비교적 두꺼워 보기 싫은 색소 침착을 남기기도 하므로 다른 부위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르는 게 좋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