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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뗀 DJ, 의료진에 "감사합니다"

83시간만에 호흡기 제거…중환자실 치료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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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병 세가 호전됨에 따라 19일 오후 2시20분께 인공호흡기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의 건강 수치가 모두 정상 범위를 기록하고 있 다.

호흡 부전이 있었던 부분이 모두 좋아져 스스로 호흡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인공 호흡기를 제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폐 쪽으로의 합병증 위험도 다소 누그러진 상황"이 라며 "호흡이나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인공호흡기를 뗀 직후 의료진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 고 말했고, 40분 후인 오후 3시께는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병실에서 만나 "이번에 병원에서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다"는 말을 했다고 측근인 최경환 비서관이 전 했다.

최 비서관은 "의료진은 최근 김 전 대통령이 인공호흡 의존도를 줄이고 자발호 흡을 늘리도록 해 왔다"며 "다만 당분간 중환자실 치료는 계속될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13일 오후 폐렴 증세로 입원했으며, 16일 오전 3시께 호흡이 가 빠져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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