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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첫 대북제재 인물 확정..'개인까지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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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보리가 2차 핵실험에 책임이 있는 북한 인사들과 기업들에 대한 제재안을 확정했습니다. 과거보다 제재의 방법이 구체적이고 적극적이라는데 상징성이 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먼저 사상 처음으로 해외 여행 금지와 해외 계좌 동결 조치를 당한 북한 정부 인사는 5명입니다.

지난 2003년, 독일에서 고강도 알루미늄 22톤을 사는 등 북핵 관련 주요 부품 수입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온 남천강 무역의 윤호진과, 북한 핵 사업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진 리제선 원자력 총국장등이 포함돼있습니다.

서방 진영이 제시한 15명의 제재 대상 인물 가운데, 상당수의 거물급 인사들은 논의 과정에서 결국 제외됐습니다.

단천 상업은행 등 기존의 3개 기업에 이어서, 남천강 무역회사, 조선 혁신 무역회사, 조선 단군 무역 회사 등 5개 회사는 해외 계좌가 동결됐습니다.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거나, 대량 살상 무기와 관련된 거래때문입니다.

안보리는 또, 미사일 제조에 사용되는 2개 물자에 대해서도 수출입 금지 품목 리스트에 포함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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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제재 조치는 지난달 12일 채택된 안보리 결의 1874호에 따른 것으로 중국이 그동안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서 선정 작업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북한은 이같은 유엔 제제에 별로 동요하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 유엔 대표부 관계자 : 제재 위원회 내용에 대해 관심도 없고, 인정도 않고, 어떤 결의를 채택해도 우리는 개의치 않을 것입니다.]

유엔 안보리의 오늘 조치는 실효성도 실효성이지만, 대북 제재가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겨졌다는 점에서 상당한 상징성을 띈다는게 유엔 외교가의 인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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