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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지금] 고려청자 '천년 비색' 유럽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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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00년 역사를 간직한 전라남도 강진 고려청자가 유럽 순회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실용성만 보완한다면 우리 도자기가 세계적인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런던에서 조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 도예의 본고장을 자부하는 영국 런던에서 강진 고려청자 특별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지상감운학문매병 등 전통 방식대로 구운 고려청자 재현품 50여 점이 선보였습니다.

특히 13세기 강진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청자상감유로수금문병 등 국보급 청자 2점이 특별 진열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스튜어트/대영박물관 아시아담당 국장 : 독특한 푸른색과 녹색이 어우러진 고려청자의 비색에는 모든 자연이 녹아 있습니다.]

개막식에서는 200여 관람객들을 상대로 물레를 이용한 성형과 조각, 문양을 새겨 넣는 상감 기법 등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이 소개됐습니다.

강진군은 지난 4월부터 프랑스 파리와 로마, 베를린 등을 돌며 고려청자 순회 전시회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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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의 전문가들은 우리 도자기가 예술성은 풍부한 반면 생활 자기로서의 실용성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황주홍/강진군수 :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실생활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애용할 수 있는 차원으로  디자인도 개발하고 상품을 다양화하는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강진청자는 오는 9월 수교 50년을 맞는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기념 전시회를 갖고 현지의 도자기 애호가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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