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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본회의장 대치 계속…파행 장기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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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초유의 여야 본회의장 동시 점거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중재안을 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국회 파행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허윤석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15일) 오후부터 시작된 여야의 본회의장 동시 점거 사태는 전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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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각각 20여 명씩 모두 40명 정도의 의원들이 조를 나눠 교대해 가면서 본회의장 안에서 대치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들이 국회의장을 방문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6월 국회 회기를 이달 말까지 일주일 연장하는 대신, 이번 국회에서 미디어법을 표결 처리하자는 중재안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미디어법 처리를 전제로 회기를 연장할 수 있다며 수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처리 시한을 못박는 것은 미디어법을 강행 처리하려는 수순에 불과하다며 중재안을 거부했고, 협상은 또다시 결렬됐습니다.

본회의장 동시 점거 사태를 둘러싼 책임공방도 이어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소속 의원들이 비상대기하는 목적은 폭력사태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미디어법 직권 상정을 위해 본회의가 끝난 직후 점거 움직임을 보여 여야 동시점거 사태가 벌어졌다며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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