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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났던 주민들이 돌아온다? 산골마을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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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고향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고 아이들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한 산골마을이 있습니다. 비결이 뭐였을까요?

조재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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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주민이라야 35가구에 84명이 전부인 강원도 한 두메산골 마을.

도시에서 찾아온 아이들 목소리로 아침부터 떠들석합니다.

아이들은 생전 처음 직접 호미질을 해 굵은 감자를 캐내는 재미에 힘든 줄도 모릅니다.

[이지수/ 강원 춘천시 : 땅속에서 이렇게 큰게 나올 줄 몰랐고,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걸 직접 캐 보니까 좋아요. (좋았어요? 감자 어떻게 할 거예요?) 쪄먹고, 감자부침개 해 먹을 거예요.]

얕은 개울에서는 어른들이 송어잡기에 나섰습니다.

도망쳐 다니는 송어를 잡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개구쟁이 시절 동심으로 돌아갔습니다.

외지인들이 여가를 즐기기 위해 이처럼 이 마을을 찾기 시작한 것은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판매하기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입니다.

현재까지 예약돼 있는 관광객 1만 명을 포함해서 올 연말까지 2만 5천여 명이 이 마을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을 순이익이 올해에만 3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시로 나갔던 젊은이들도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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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법순/ 개미들마을 새농촌추진단장 : 일거리가 늘어나면서 마을에 많은 희망을 가져오고 있고요. 또 나가 있던 젊은 층이 들어오면서 마을에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아기들 울음소리마저 들리는…]

새로운 소득원개발과 젊은이들의 귀향, 쇠퇴해 가던 한 농촌마을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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