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5월 말 기준으로 국내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모두 522조 9764억 원으로 한 달새 3조 1854억 원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4월에 2조 4542억 늘었던 것보다 상승폭이 0.6% 더 확대됐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한 달새 가계대출이 2조 4632억 원 늘었습니다.
비수도권 역시 경남지역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가계대출은 지난 1월 3조 2528억 원이 줄었지만, 2월에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넉 달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부동산 시장 회복세와 맞물려 주택담보대출 액수가 꾸준히 늘어난 것이 가계대출 증가에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 대출은 250조 8,900억여원으로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7.9%로 전달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정부가 최근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나선 것도 가계의 소비여력을 떨어뜨리고, 가계와 금융기관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올해 1월 0.82%까지 높아졌던 가계대출 연체율은 3월 들어 0.73%까지 내려갔다가 5월에는 0.78%로 다시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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