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내놓고 있는 인터넷 공동구매 예금은 총 예금모집액수와 가입 인원이 많을수록 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우리은행이 내놓은 '우리 e-공동구매 정기예금' 상품은 이달 말까지 모집금액을 100억 원 미만, 300억 원 미만, 500억 원 이상으로 나눠 최저 3.5%에서 최고 3.9%까지, 액수가 많을수록 더 높은 이자를 줍니다.
하나은행이 모집 중인 공동구매 정기예금도 모집금액에 따라 3.25%~3.4%까지 금리를 차등 적용합니다.
현재 공동구매 정기 예금을 판매 중인 농협의 경우 이미 모집액이 100억 원을 넘어서 금리가 연 3.8%로 확정됐고, 지난달 예금을 선보인 국민은행도 가입금액이 106억 원으로 연 3.6%의 금리를 가입자들에게 제공했습니다.
은행들은 공동으로 환전하면 수수료를 깎아주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금융상품에 공동구매 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인터넷을 통해 인건비 등 부대비용을 절감하면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 입장에서도 저금리시대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공동구매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