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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이후 '10대 유망직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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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포도주 감별사), 보석 디자이너, 축구선수 에이전트, 국제회의 기획가 등이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이후 유망한 직업으로 제시됐다.

직업평론가인 김준성 연세대 생활관 차장은 14일 '한.EU 간 FTA 타결 후 직업의 미래'라는 특별논문에서 한.EU FTA 이후 직업시장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유망 직업 10가지를 제시했다.

소믈리에, 미국 공인회계사, 호텔 컨시어지, 보석 감정.디자이너, 유람선 인테리어 디자이너, 축구선수 에이전트, 오페라 무대 디자이너, 국제 관광 가이드, 국제회의 기획가, 피부관리 전문인 등이다.

우선 소믈리에의 경우 한.EU FTA가 발효되면 포도주에 대한 15%의 관세가 철폐되면서 국내 유입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망 직업으로 꼽혔다.

프랑스에서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해 두면 향후 프랑스 와인전문점, 이탈리아 와인전문점 등에서 일할 기회가 많아질 수 있다.

법률시장이 개방되기 때문에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기업 국제회계전문인도 전망이 좋다.

유럽 축구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이 높고 향후 유럽 클럽에 진출할 한국 선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의 축구 에이전트 자격증에 도전하는 것도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유럽에는 FIFA 본부가 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독일 분데스리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의 클럽 축구가 발달해 있다.

또 국제기구가 많은 스위스에서 국제회의 기획가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지고 오페라의 본고장에서 오페라 무대 디자이너가 되는 것도 전망이 좋다는 게 김 평론가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호텔 분야 최고의 컨설턴트인 호텔 컨시어지, 유럽관광 가이드, 유람선 인테리어 디자이너, 피부 컨설턴트 등도 유망한 직업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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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직업평론가는 "한.EU FTA 타결 이후에는 유럽풍 삶의 패턴을 추구하는 직업인이 나타날 것"이라며 "서유럽보다는 동유럽 직업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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