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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LCD 공급업체 가격 담합 조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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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우리나라 LG를 포함한 LCD 공급업체들의 가격 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LCD는 한-EU FTA 체결이후 수츨증가가 기대되는 품목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파리, 조 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5월 다수의 LCD 패널 공급업체들에게 '이의성명'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의성명 발송은 EU 집행위가 LCD 업체들을 상대로 담합 혐의에 대한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의성명을 접수한 업체들은 8주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하고 필요할 경우 청문회에 참석해 입장을 밝힐 수 있습니다.

유럽 연합은 조사 대상 업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LG 디스플레이와 필립스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두 회사 관계자로부터 이의성명 접수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필립스는 과거 LG 디스플레이사의 주주였기 때문에 조사 대상에 포함됐을 뿐 가격 담합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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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패널은 텔레비전과 휴대폰, 모니터에 널리 쓰이는 우리의 주요 수출 상품으로 한-EU FTA 체결 이후 수출 증가가 예상돼 왔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는 LG디스플레이와 일본의 샤프 등 3개 LCD 업체가 가격담합 혐의로 총 5억8천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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