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시가 닷새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와 함께 프로그램도 부담을 주고 있는데요.
미증시 상승과 아시아 증시 회복에 힘입어 오늘(14일)은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지수 1,38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하락하면서 474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체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개인만이 매수우위로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스닥 쪽도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도고요. 개인만이 200억원이 넘게 주식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철강주가 포스코의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오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 은행을 비롯한 금융주 역시 미국 금융주의 강세와 JP모건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EU와의 FTA 수혜 기대로 급등했던 수입육 유통업체들은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선 상태입니다.
팍스넷의 김철상 이사와 함께 시장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제 시장이 참 불안했지요? 뉴스나 정보에 비교적 접근하기 어려운 일반 투자자들은 이럴때 수익률 높이기가 더욱 어렵기 마련인데 일반투자자 들이 성공할 수 방법 혹은 비법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김철상/팍스넷 이사 :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뉴스와 호재 악재에 따라 내립니다. 그러나 이것은 짧은 변동이기 때문에 예측하기도 어렵고 대응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방법으로 투자에 성공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데 주식은 결국 기업의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가격을 만들어 갑니다. 따라서 기업의 사업을 관찰하고, 기업이 좋은 사업에 투자하여 새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할 때 그 기업 주식을 사서 3년 정도만 보유하면 됩니다. 이렇게 기업이 새 공장을 지어 성장을 할 때 여기에 동참하는 투자를 하면 보통은 수백 %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평소에 새로 짓는 공장과 기업의 새 사업에 관심을 두고, 3~4년에 걸쳐 꾸준히 관찰을 하며 기업이 돈 벌 시기를 살펴 본다면 늘 좋은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환율 이야기도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어제 단숨에 1310원까지 돌파했다가 오늘은 조금 진정세입니다. 환율불안에 대해서는 어떤 시각을 갖고 계시나요?
[김철상/팍스넷 이사 : 달러 가치를 결정하는 선진국 통화대비 달러 환율은 제자리이며 오히려 하락을 앞둔 모습입니다. 실질적인 요인으로 미국의 재정수지는 1조달러 넘게 적자입니다. 그리고 이런 적자 때문에 오히려 달러화의 급락과 미국 국채 금리의 급등을 걱정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우리 나라는 상반기 무역 흑자가 210억 달러이며,3월 이후 외국인 주식 매수구모도 상당한 상황입니다. 이런 여건을 감안할 때 환율이 오를 이유가 없으며 오히려 하반기에는 1200원을 깨고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이와 함께 경기 회복을 이유로 주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간다고 봅니다.]
이어서 증시를 볼까요? 다행히 오늘은 반등이긴 한데 상승탄력이 강하지 못하단 점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 할까요?
[김철상/팍스넷 이사 : 어제 미국 은행의 파산 우려화 함께 외국인 주도로 하락이 나타났으나 미국 시장은 오히려 은행주의 실적을 반영하며 크게 올랐습니다. 결국 악재보다 실적에 의해 주가가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죠. 우리 시장 역시 단기적으로 악재와 파생시장의 변동을 받으며 주가가 하락을 했으나 경기와 실적 모멘텀은 분명 상승 방향입니다. 멀리 보고 꾸준히 주식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할 때입니다.]
네, 미금융주들의 실적은 주가방향을 결정지을 만큼 상당히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는데요.
16일에는 JP모건이, 17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현재 20원이 넘게 밀리면서, 1,294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이진선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