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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⑤쩐의 미래,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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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위기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고 있는 지금, 과거 한국 경제의 기적을 다시 되새겨보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경제의 기적은 '제조업의 기적'이었다. 하지만 IMF이후, 미국적인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라가자는 움직임이 일면서 주주자본주의와 금융 중심의 경제관이 우리에게도 크게 자리매김해왔다.

지금 세계가 미국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미국의 실수는 무엇이었는지, 현대적인 금융 시스템과 돈의 흐름에서 잘못된 부분은 무엇인지, 냉철하게 짚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한국 경제가, 금융의 화려함 뒤에 가려졌던 실물부분에 대한 투자와 기술혁신의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금융에 매몰되지 않고 우리만의 건강한 경제를 지켜나갈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땀 흘려 일하고, 만들고, 서비스해서 버는 돈 보다, 주식이나 첨단금융상품에 투자함으로써 수수료와 이자로 돈을 버는 금융경제가 실물경제와 상관없이 초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사실상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고 금리로 이득을 취하는 돈 놓고 돈 먹기 식의 금융경제가 몸집을 불리고, 이해할 수 없는 파생의 재 파생상품들이 꼬리를 물고 태어나고 있는 것이다.

생활의 편리함을 주기 위해 태어난 교환수단의 '돈'은 '돈'을 벌기 위해 너무 먼 곳 까지 달려왔다. 그리고 지금, 세계는 과도한 신용과 금융팽창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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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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