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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여행자 보험, 안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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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여행 갈 때 필수 준비 항목이 된 '여행자 보험'!

[나혜리/대학생 : 여행갈 때, 다치거나 병 걸렸을 때 보상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갔었어요.]

개별적으로 들 수도 있지만 여행사나 은행, 또 카드사에서 고객 서비스를 한다며 무료로 들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고 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호주로 여행을 다녀온 김모 씨 가족.

일곱살 된 아이가 복통을 일으켜 병원 진료를 받았지만, 믿었던 여행자보험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환전 은행에서 들어준 무료 보험이 '사고'로 다친 경우에만 보상해 주는 상품이었기 때문입니다.

[김 모씨 : '여행자 보험 1억 원', '무료로 해준다, 그리고 의료비 실비 지급한다.' 이렇게만 해놓으니까 우리가 일반적인 다른 (여행)보험하고 똑같은지 안다는 거죠.]

무료 여행자보험은 일반 상품과 어떻게 다를까?

일단 최고 보상액수는 비슷하더라도 보장 항목에서 크게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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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억 원의 보상을 내건 여행자보험 두 가지를 비교해 봤습니다. 

상해와 사망, 질병, 도난, 납치 등을 모두 보장해 주는 일반 여행자보험과 달리 무료 보험은 질병이나 납치 등을 보장 항목에서 빼놨습니다.

[A 보험사 관계자 : 아무래도 서비스의 개념으로 하다 보니까 염려가 되신다면 개인적으로 가입을 하셔야될 거 같은데요.]

소비자에겐 별다른 설명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경태/한국소비자원 서비스1팀 과장 : 저렴하니까 이건 싸구려, 싼 상품이다 라고 굳이 말할 필요는 없는 거겠죠. 그런데 소비자는 여행자 보험은 다 비슷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내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가를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결과적으로 선택의 기회를 박탈당한 거죠.]

해외 여행을 갈 때 무료 여행자보험 서비스를 받을 경우, 반드시 보장 내용과 한도를 꼼꼼히 살펴 빠진 항목을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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