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안상수 "직권상정 요청 오늘도 가능"

"민주, 국회파업 사과해야"…"회기연장 반대"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3일 핵심 쟁점법안인 미디어법 직권상정 요청 문제와 관련, "오늘부터 24일까지 언제든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 같이 말하고 "미디어법은 지난 3월 김형오 의장의 중재로 '3당 교섭단체가 100일간 여론수렴을 거쳐 6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킨다'고 약속했던 만큼 그걸 어길 수는 없다"면서 "김 의장에게 직권상정을 다시 건의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이날부터 사흘간 미디어법 협상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 "상임위 처리 일정을 빨리 잡기를 바란다"면서 "그러나 상임위에만 매달려 있지 않을 것이며, (직권상정 요청은) 오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정규직법에 대해서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비율이 20% 정도 되는데 거기에다 해고되는 비율을 곱하면 해고자가 수십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면서 "직권상정이라도 해서 일단 법 시행을 유예한 뒤 근본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15일 이후 30일 회기의 새 국회를 열자'는 민주당 요구에 언급,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지금껏 실컷 놀다가 임시국회 종료가 열흘 남은 시점에서 들어와 '시간을 연장해 미디어법을 처리하자'고 하는 것은 미디어법을 처리하지 않겠다는 지연전술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민주당이 제시한 일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터무니없는 '5대 요구사항' 관철과 미디어산업발전법 저지를 위한 시간끌기용 등원이라면 이를 반길 국민은 없고 민심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국회 등원에 대해 "수많은 민생법안을 볼모로 파업한데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