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시작된 스페인 팜플로나 지방의 소몰이 행사 산페르민 축제에서 14년만에 참가자가 쇠뿔에 받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황소 한 마리가 바닥에 쓰러진 사람을 뿔로 공격합니다.
함께 달리던 무리에서 떨어진 소는 갈 곳을 정하지 못하고 사람들에 둘러싸이자 극도로 예민해진 듯 더 공격적으로 변합니다.
지난 7일부터 계속된 소몰이 행사에서 성난 소들과 참가자들이 뒤엉키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에는 27살 남성 한 명이 황소의 뿔에 목과 배를 받혀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12일도 11명이 다친 가운데 2명은 뿔에 심하게 받혀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난 3세기에 소의 뿔에 받혀 숨진 산페르민 주교를 기리기 위해 1591년 시작된 축제에서는 종종 사망자가 발생해 왔는데요.
이번 사망자는 지난 1995년 이후 14년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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