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 PC들은 오늘(10일) 새벽 0시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악성코드에 들어있던 파일의 명령에 따라 좀비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저장돼있는 시스템 정보를 손상시키는 겁니다.
[황철증/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장 : PC 안에 있는 악성 코드가 자정을 넘어서면서 하드웨어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이렇게 되면 컴퓨터 부팅이 안 되고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문서 파일도 파괴됩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지금까지 74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사이버안전센터는 긴급 예방책을 발표했습니다.
컴퓨터를 켜자마자 F8 키를 눌러서 안전 모드로 부팅을 하고 날짜를 7월 9일 이전으로 바꿔 설정한 뒤, 최신 백신을 내려받아 PC를 점검하라는 겁니다.
어제저녁 6시부터 시작된 7개 사이트에 대한 3차 공격은 정부와 업체의 숙주사이트 차단과 해당 사이트들의 적극적인 방어로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사이트들에서 전면적인 접속 장애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변종 악성코드가 속속 파악되고 있어서 앞으로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
국가정보원은 한미 주요기관 인터넷에 대한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 일본, 과테말라 등 16개국의 86개 IP를 통해 사이버 테러가 감행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현재까지 16개국에 북한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사이버 스톰' 비난 성명서 발표와 공격대상이 보수단체라는 점, 특정해커가 쓰는 수법 등으로 미뤄 북한 또는 추종세력이 사이버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이와 함께 지난 4일 한미 양국이 사이버테러의 첫 징후를 파악했으며, 오늘 오전 6시 현재 디도스 공격에 동원된 이른바 좀비 컴퓨터 가운데 전문가용 고급프로그램을 쓰는 26대의 컴퓨터가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습니다.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장식이 오늘 경남 봉하마을에서 거행됐습니다.
오늘 안장식은 국군 의장대의 도열과 호위 속에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이 안장식장으로 봉송되는 것을 시작으로 종교 의식에 이어 헌화와 분향, 봉안 등의 순서로 2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안장식 직후에는 높이 40㎝, 가로·세로 각각 2m 크기의 '아주 작은 비석'이 기중기에 의해 묘역 위에 세워졌습니다.
오늘 안장식엔 각계를 망라한 1천 6백여 명의 인사가 공식초청된 가운데 평일임에도 경찰추산 2만여 명의 추모인파가 몰렸습니다.
-----
해외를 다녀오지도 않고 감염 증세가 있는 주변 인물도 없는 상태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첫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중앙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방에 거주하는 36세 여성이 발열, 인후통 등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신종 플루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최근 해외를 다녀온 적도, 주변 인물 가운데 신종 플루 유사 환자도 없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지역사회 감염의 첫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도 20명의 추가 환자가 확인돼 국내 환자 수는 3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러시아에서 메뚜기떼의 공격으로 농작물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형제 미술인의 기발한 설치예술이 화제가 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금요일인 오늘은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20~60mm가량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새벽에 호남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나 밤에는 충청과 남부 전역에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낮기온은 26도~31도로 여전히 덥겠지만 일요일은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꺾이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에도 비가 오는 날이 많겠고 국지성 호우도 이어지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