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 PC들은 오늘(10일) 새벽 0시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악성코드에 들어있던 파일의 명령에 따라 좀비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저장돼있는 시스템 정보를 손상시키는 겁니다.
[황철증/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장 : PC 안에 있는 악성 코드가 자정을 넘어서면서 하드웨어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이렇게 되면 컴퓨터 부팅이 안 되고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문서 파일도 파괴됩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지금까지 4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사이버안전센터는 긴급 예방책을 발표했습니다.
컴퓨터를 켜자마자 F8 키를 눌러서 안전 모드로 부팅을 하고 날짜를 7월 9일 이전으로 바꿔 설정한 뒤 최신 백신을 내려받아 PC를 점검하라는 겁니다.
어제저녁 6시부터 시작된 7개 사이트에 대한 3차 공격은 정부와 업체의 숙주사이트 차단과 해당 사이트들의 적극적인 방어로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사이트들에서 전면적인 접속 장애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변종 악성코드가 속속 파악되고 있어서 앞으로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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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 박성도 2차장 등 국정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열어 사이버 공격 관련 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국정원은 IP추적 결과 미국과 일본, 과테말라 등 16개 나라의 86개 IP가 악성코드를 퍼뜨리는데 사용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들 16개 나라에 북한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은 그러나 북한 조평통의 사이버스톰 비난 성명서 발표, 공격대상이 주로 보수단체라는 점 등 여러 정황과 기술적 요인들과 종합해 볼때, 이번 공격이 북한 또는 북한 추종 세력에 의한 사이버 테러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또 지난 4일에 처음으로 공격 징후를 파악했고, 7일 저녁 사이버 공격을 처음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백신 배포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 결과 어제 3차공격의 피해는 예상보다 적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앞으로 지속적인 IP추적과 국제공조를 통해 배후를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부가 공격 징후를 파악하고도 사흘동안 적절하 대처하지 못했다고 질타했고, 특히 민주당 간사 박영선 의원은 구체적 증거도 없이, 국정원이 북한 배후설을 공개한 것은 정보기관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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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의 수위가 내려가면서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아침 7시부터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재개된 데 이어 낮 12시부터는 보행자 통행까지 재개됐습니다.
이로써 서울시내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통제는 모두 풀렸습니다.
어제 폭우로 주택 100여 채가 침수되고 주요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폭우로 서울 성북구에서 8가구가 침수돼 3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집계했습니다.
또 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신사동 등지의 주택 65채와 경기 고양, 김포, 수원시 등지의 주택 40채 등이 어제 한때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농경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내 농경지 약 25헥타르가 물에 잠겼고, 포천시내 하천 제방 3곳도 물에 쓸려 내려갔습니다.
또 경기 가평군 대성리 계곡에서 승합차에 타고 있던 11명이 불어난 물에 갇혔다가 구조되는 등, 모두 26명이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의해 구조됐습니다.
주차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전력 공급이 끊겼던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 단지는, 서울시가 한전과 함께 복구작업을 벌인 끝에 어젯밤부터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재난본부 측은 오늘 안으로 수해를 입은 시설물에 대한 복구 작업을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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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장식이 오늘 경남 봉하마을에서 거행됐습니다.
안장식은 정토원 법당에 임시로 안치됐던 고인의 유골을 아들 건호 씨가 가슴에 안고 봉화산 사자바위 묘역으로 옮기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어서 종교 의식과 각계 인사들의 헌화와 분향, 고인의 추모 영상 상영, 봉안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오늘 안장식에는 장의위원회측이 공식초청한 각계인사 1천 6백여 명과 함께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 등, 노 전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14명의 시민대표도 참석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9시에는 봉화산 정토원 법당에서 권양숙 여사 등 유가족과 참여정부 인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의 49재가 열렸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러시아에서 메뚜기떼의 공격으로 농작물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형제 미술인의 기발한 설치예술이 화제가 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금요일인 오늘은 장마전선이 다시 남해로 물러감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20~60mm가량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에 10~40mm가량의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또 다시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