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은 사이버 공격에 동원된 이른바 좀비 컴퓨터가 4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이들 컴퓨터를 최대한 많이 확보해 공격의 진원지를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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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이버 공격에 동원된 이른바 '좀비 컴퓨터'를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가기관과 포털 업체 등 피해 인터넷 사이트의 IP를 추적해 가능한 많은 좀비 컴퓨터를 확보한 뒤 악성코드가 유포된 경로를 추적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그제(7일) 1차 공격에 동원된 좀비 컴퓨터가 2만 3천 대, 어제 2차 공격에 1만 6천 대 등 두차례 공격에 4만 대 정도 동원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 가운데 경찰이 확보한 좀비 컴퓨터는 서울 사당동의 PC방 컴퓨터 2대 등 모두 6대입니다.
경찰은 1차와 2차 공격에 이용된 컴퓨터가 서로 다른 경로로 악성코드에 감염됐지만, 실행코드가 같은 점으로 동일한 해커 집단이 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잠시 뒤인 오후 6시로 예고된 7개 사이트에 대한 3차 공격을 앞두고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외교통상부와 행정안전부, 국방부 차관등이 참석하는 비상 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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