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핸드백과 액세서리 등 속칭 '짝퉁 명품'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그 중에서 신당동에서 적발된 비밀창고는 담당 세관조사관이 본 중 가장 큰 규모였다고 합니다.
김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손가방과 휴대전화 줄 등 유명 상표의 액세서리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하지만 상표만 붙인 속칭 짝퉁 상품들입니다.
해양경찰청은 가짜 명품 액세서리를 유통한 혐의로 40살 문모 씨 등 도매상 3명을 붙잡았습니다.
문 씨 등은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해외 유명 상표를 위조한 상품 만 2천여 점, 36억 원어치를 팔아 1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문 씨의 상가 비밀 창고에 보관 중이던 위조 상표 제품 5만 5천점을 압수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한 비밀 매장을 차려놓고 가짜 상표의 핸드백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한 일당도 적발됐습니다.
세관의 단속 과정에서 방음 장치까지 된 10센티미터 두께의 이중 철문을 여는 데 소방대원까지 동원됐습니다.
세관은 유명 상표를 위조한 핸드백과 지갑 등 3천 5백점을 압수했습니다.
[한영규/인천세관 조사관 : 이 업소가 여지껏 제가 경함한 것 중엔 가장 크고 물건 질도 가장 제일 낫고 그 다음에 그 출입구 시건이나 이런 것을 이렇게 철두철미 하게 한 것은 처음입니다.]
세관은 단속을 눈치채고 달아난 비밀 매장 판매 업자 3명을 쫓고 있습니다.